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살펴보니… ‘88올림픽’ 가장 싸고 ‘서해안’ 비싸

입력 2012-08-19 18:46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중 휘발유·경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88올림픽고속도로이고, 가장 비싼 곳은 서해안고속도로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968원으로 전국 9개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저렴했다. 뒤를 이어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순으로 각각 1981원, 1982원, 1985원, 1988원, 1995원, 2002원, 2011원을 기록했다. 88올림픽고속도로는 자동차용 경유값도 ℓ당 평균 1776원으로 가장 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고속도로는 서울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로 ℓ당 평균 2018원에 달했다. 경유가 가장 비싼 고속도로도 ℓ당 평균 1826원을 기록한 서해안고속도로로 조사됐다.

주유소 중에는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충북 단양군 단양주유소(알뜰)의 휘발유값이 1930원으로 전국 최저였다. 가장 비싸게 받는 곳은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면에 있는 경북 청도군 청도휴게소로 2097원이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