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고객 지갑을 열어라… 종가집·콜드스톤 등 이벤트

입력 2012-08-19 18:29


불황 때문에 허리 띠를 졸라매는 요즘 ‘덤’만큼 솔깃하는 단어도 없다. 대세는 ‘2+1’이다. 업체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고객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적극적인 ‘2+1’ 행사를 펼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종가집 김치는 다음 달 7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종가푸드샵(www.chonggafood.com)에서 묵은지 1㎏제품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더 주는 ‘2+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포기김치 4.2㎏을 구입하면 열무김치 1.2kg을, 2.3kg 제품을 구입하면 열무김치 500g을 덤으로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입 시엔 청정원 뷰티칼로리면을 추가로 증정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은 한국 진출 6주년을 맞아 29일까지 ‘2+1’ 이벤트를 펼친다. 스트로베리 바나나, 초코 브라우니, 요거 베리치즈, 밀크 초코쿠키, 치즈 베리, 요거망고바나나 등 ‘베스트6 아이스크림’ 중 2가지를 구입하면 치즈 베리 싱글 주니어(113g) 사이즈를 무료 제공한다.

뉴질랜드 에너지드링크 브랜드인 ‘V에너지 그린’ 국내 출시 기념으로 8월 말까지 GS25 편의점에서 2개 구입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 제품은 뉴질랜드 청정수에 과라나 과즙 추출물을 넣어 천연 카페인과 비타민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GS25는 이밖에도 이달 말까지 조선호두가득초코파이 등 4종류의 베이커리 제품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다음 달 6일까지 코카콜라 250㎖ ‘2+1’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훼미리마트에서 이름을 바꾼 편의점 CU는 칸타타마일드골드(20개입), 카페라떼마일드, ABC밀크초콜릿, 감자·단호박·고구마샐러드 등을 2개 사면 하나 더 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한다. 써니텐 스파클링 체리(레몬)와 비타민워터스킨글로우, 2080치약 등은 ‘1+1’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