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해봉 前 국회의원 별세

입력 2012-08-19 19:36

이해봉 전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 전 의원은 15∼18대 의원을 지낸 후 지난해 말 4·11 총선을 앞두고 “무거운 공직을 내려놓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제6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고인은 대통령비서실 정무제2비서관과 국무총리실 제3행정조정관, 대구시장 등을 거친 뒤 1996년 15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4선에 성공하며 친박근혜계로 당 윤리위원장 및 전국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 19대 총선 불출마 후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으나 최근 지병으로 자택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변호사로 활동 중인 배우자 이선희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9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