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20일] 가치 있는 삶에 대한 하나님의 소원
입력 2012-08-19 17:50
찬송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452장 (통 5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12-14절
말씀 : 젊은이들에 대한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가정의 가치를, 중국은 돈 버는 것을, 일본 사람들은 친구나 이웃을 사귀는 데 삶의 목표를 두고 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 마음속에 새겨진 가장 중요한 가치와 목표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통해 삶의 진정한 목표를 찾아야 합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께 잡혀 푯대를 향해 좇아가는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푯대는 하나님의 비전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이 비전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내가 세우면 불완전한 푯대를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는 그 열심을 가지고 그리스도인들을 때려잡고 죽이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잘못된 열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푯대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세워준 잘못된 푯대 안에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길을 가는 존재가 바로 우리였습니다. 그래서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온전한 푯대를 주시기 위해 우리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신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실 때 ‘오늘은 무언가를 안 사가지고 오실까?’라며 기대합니다. 이와 같이 바울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그 부름의 상을 기대하며 신나게 달려갔던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이 부르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어린아이로만 머물러 있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자녀된 우리가 성숙하고 멋진 걸작품으로 자라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자라기 위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다이아몬드의 비유를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다이아몬드는 4가지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첫 번째는 투명도(Clarity)로 이는 영혼의 투명도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치 있는 삶은 거룩을 추구할 때 우리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는 무게(Carat)로 이는 품위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신뢰가 가도록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색깔(Color)로 이는 같은 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색깔,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같은 말, 같은 마음과 생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네 번째는 모양과 결(Cut)로 성도는 갈고 다듬어져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내 성격대로 살다가 죽을 거야”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성격을 주님의 사랑으로 갈고 닦는다면 우리의 모양은 멋진 가치의 결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석과 같은 걸작품으로 만들어 놓으셨으므로 우리는 거룩을 추구하고 품위와 같은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주신 온전한 푯대를 붙들고 날마다 거룩을 추구하며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 (서울 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