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성폭행뒤 돈 뜯은 50대 구속
입력 2012-08-19 13:10
[쿠키 사회] 여성들을 성폭행한 다음 돈까지 갈취한 못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06년 7월 충남 천안의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이모(47·여)씨와 술을 마시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이모(52)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10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남편에게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피해자인 이씨로부터 10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같은 수법으로 2006년부터 최근까지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25차례에 걸쳐 2억1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성폭력 등 4건의 범죄로 경찰에 지명수배됐으며, 피해 여성들로부터 뜯어낸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