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잔여 97경기 일정 확정

입력 2012-08-17 18:3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우천으로 취소된 52경기와 미편성된 32경기, 기존 일정에서 재편성된 13경기를 합친 총 97경기의 일정을 확정했다. 일정이 변경된 13경기는 서울 잠실구장과 목동구장에서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해 8월30일 잠실 두산-LG 경기와 8월31일부터 9월 2일까지의 4개 구장 3연전을 잔여 일정과 함께 재편성했다. 31일부터 10월 2일까지 33일간 진행될 잔여경기 일정은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8개 구단이 최종 2연전으로 10월 2일 동시에 정규레이스를 마칠 수 있도록 짜였다. 이후 우천으로 취소되는 경기는 예비일에 치러진다. 예비일이 없으면 추후 편성된다. 예비일로 편성되는 과정에서 한 팀이 최대 8연전까지만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는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포스트시즌 등에 영향을 주게 되면 치를 수도 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