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9일] 꿈을 이루기 위한 원칙

입력 2012-08-17 18:04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7장 12∼36절


말씀 : 오늘날은 아들도 아버지도 믿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요셉 역시 이런 상황 속에 있었지만 그는 다른 인생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부여해주신 꿈, 그 꿈이 요셉의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원칙을 따라야 할까요.

꿈에 합당한 삶의 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버지 야곱은 세겜으로 떠난 요셉의 형들이 걱정돼 요셉을 보냅니다. 세겜은 야곱의 딸 디나가 겁탈 당한 지역이며 요셉의 형들이 그들에게 보복을 가한 지역입니다. 그러므로 재보복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이런 위험한 곳으로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 가게 됩니다. 요셉은 결코 꿈만 꾸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감과 성실함이라는 합당한 삶의 본이 있었습니다. 꿈은 말에 있지 않습니다. 합당한 삶의 본이 그 꿈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꿈에 합당한 삶의 본을 가짐으로 꿈을 이루어 가시길 축원합니다.

꿈으로 인한 시련을 통과해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음모에 의해 절망 가득한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원망할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높이 올라가는 꿈을 가진 사람일수록 떨어지는 구덩이가 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라고 우리 인생에 반드시 순풍만이 약속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더 많은 풍랑과 더 많은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꿈에는 값이 매겨져 있습니다. 큰 꿈이면 그 값이 비쌀 것이며 작은 꿈이면 조금 쌀 것입니다. 꿈은 큰데 싼 값으로 그 꿈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은 꿈을 꿀 자격이 없습니다. 자신의 꿈이 얼마나 비싼지 아는 사람은 요셉처럼 어떤 값을 치르든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혹시 꿈을 꾸고 있는데 문득 시련이 찾아왔나요? 그렇다면 ‘올 것이 드디어 왔구나’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꿈꾸는 자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요셉을 죽이려는 형들의 계획은 같은 마음을 품었던 장자 르우벤에 의해 막힙니다. 그리고 유다에 의해 요셉은 노예로 팔리게 됩니다.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입니다(잠 16:9). 인생의 시련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꿈꾸는 자들을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믿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분명히 떠오르지 않으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십니다(빌 2:13). 그 소원을 꼭 붙들면 그것이 우리의 꿈이 됩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꿈은 기도를 먹고 자람을 기억하며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꿈에 합당한 삶의 본을 가지고, 장애물을 예상하며, 하나님의 반전을 믿음으로 꿈을 이뤄 가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품게 하신 거룩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합당한 삶의 모습과 시련을 이겨내는 믿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서울 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