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성매매 알선까지…
입력 2012-08-17 14:45
[쿠키 사회]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여중생들을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시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7일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오모(17)군을 구속하고 임모(17·여)양을 불구속입건했다.
오 군은 지난 6월 여중생 A(12)양과 B(14)양을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만나 성폭행한뒤 임양과 함께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광주시내 한 모텔에서 피해자들에게 회당 15~20만 원에 성인 남성과 성매매하도록 알선, 15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해 생활하던 중 서로 알게 된 오군과 임양은 생활비 등을 마련하려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