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국인삼공사 제2공장 10월 착공

입력 2012-08-16 21:58

강원도와 원주시, 한국인삼공사는 16일 원주에 한국인삼공사의 제2공장인 ‘원주 고려인삼창’을 건설하기로 협약했다. 원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 방형봉 한국인삼공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원주 고려인삼창은 소초면 장양리 일원 21만4000㎡에 1450억원을 들여 건물 전체면적 10만㎡ 규모로 지어진다.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 제조공법을 도입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래형 공장으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2월부터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장이 가동되면 지난 7월 KT&G(케이티앤지), 한국인삼공사와의 투자협약으로 평창에 유치한 ‘평창 정관장 힐링센터’와 연계해 고려인삼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시는 53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 창출, 100여개 협력업체와의 협업체계 구축에 따른 인삼산업 활성화, 40억원의 지방세 증가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