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신역서 KTX 타세요… 전라선, 추석때 임시 운행
입력 2012-08-16 19:27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에서도 전라선 KTX를 탈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고양·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민의 추석 귀성길 편의를 위해 9월 28일∼10월 3일 행신역에서 하루 왕복 1회 전라선 KTX를 운행하기로 코레일과 협의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는 행신역에서 전라선 KTX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이에 따라 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 등 호남 지역으로 가려는 경기 서북부 주민은 행신역에서 곧바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행신역에서는 경부선, 호남선 KTX만 운행해 전라선 KTX를 타려면 용산역으로 가야 했다.
도 관계자는 “코레일과 운행 횟수 등을 협의한 뒤 11월부터 전라선 KTX를 정기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선 KTX 특별열차는 9월 5일 오전 7시 인터넷 예매를 시작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기차역에서 현장예매가 이뤄진다. 열차 운행시간은 이달 말 확정된다.
고양=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