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개 주유소서 가짜 석유 팔았다

입력 2012-08-16 19:05

올 들어 5월까지 가짜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정유사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석유관리원이 16일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가짜 석유 적발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전국 일제 검사를 통해 139개 주유소에서 299건의 가짜 석유제품 판매가 적발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오일뱅크가 27개 주유소에서 55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다. 이어 GS칼텍스가 16개 주유소에서 46건, SK에너지는 21곳에서 39건, 에쓰오일(S-Oil)은 13개 주유소에서 24건이 적발됐다. 자가폴 주유소는 62곳에서 무려 135건이 적발됐다. 유종별로는 가짜 휘발유가 12곳에서 28건, 가짜 경유는 127개 주유소에서 271건이 적발됐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