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불가리아에 대단위 태양광 발전소 구축
입력 2012-08-16 22:10
LS산전이 불가리아에 14.5㎿급 대단위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끝내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는 불가리아 얌볼 지역의 하노보와 베르메즈 두 마을에 3만1500평과 6만8800평 규모로 각각 건설됐다. 금액으로는 3033만 유로(약 440억원) 규모다.
14.5㎿급 태양광 발전소는 일반 가정의 한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발전량을 한 달에 300kwH로 가정할 경우 약 48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정부가 내건 ‘단기간 완공’이라는 조건 때문에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LS산전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특수공법인 ‘래밍(RAMMING)’ 공법을 이용해 시공업체가 5개월로 예상했던 공기를 3개월로 단축, 40% 이상의 공기 절감효과를 거뒀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