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재단, 이태근·원주희 씨 등 제22회 일가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2-08-16 15:51

[미션라이프] 제22회 일가상 수상자로 이태근(53) 흙살림 회장(농업부문)과 원주희(60) 샘물호스피스선교회 회장(사회공익부문), 뿌스파 바스넷(30) 네팔 ECDC보육원 대표(청년일가상 부문) 등이 선정됐다고 일가재단(이사장 정희경)이 1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태근 회장은 미생물과 유기농법, 친환경농업 재배기술 연구 분석 및 개발과 친환경농자재 생산판매 등으로 농촌과 유기농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주희 회장은 국내 최초로 독립형 호스피스 전문시설을 시작해 말기암 환자들이 행복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뿌스파 바스넷 대표는 네팔 교도소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을 세워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것은 물론 각자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추후 교육비로 쓸 수 있도록 저금을 하고 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일가(一家) 김용기(1909∼1988)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일가재단이 1991년부터 매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