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역 일대 빗물 흐름 개선
입력 2012-08-16 14:18
[쿠키 사회] 서울시는 16일 오전 수방 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강남역 주변 하수관거 일부를 반포천으로 이어지도록 설치하고 나머지는 한강으로 물이 흐르도록 하는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역 일대는 인근 논현동이나 역삼동보다 고도가 17m 이상 낮은 상습침수 지역이다. 지난 15일에도 시간당 60㎜ 정도의 폭우에 삼성전자 본관 앞 등 강남역 주변이 침수됐다.
서울시는 강남역 일대 하수관거 분산공사가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공 때까지는 빗물받이를 증설, 임시로 투수층을 늘리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