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금은방 복면도둑 붙잡아
입력 2012-08-16 09:40
[쿠키 사회]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이 금은방에 침입한 복면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14일 오후 대구시 내당당의 한 건물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전모(23)씨는 같은 건물의 금은방에서 복면을 한 채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나던 유모(34)씨를 추격해 붙잡았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유씨에 대해 16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그리고 자체 심의를 거쳐 전씨에게 포상금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전씨는 경찰에서 “건물 아래로 내려오는데 금은방에 괴한이 복면을 한 채 귀금속을 챙기고 있어 도둑이라고 생각해 뒤쫓아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