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연맹과 손잡고 北 살리기에 앞장서겠다” 한기총, 광복절 성명
입력 2012-08-15 18:34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15일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세계복음연맹(WEA)과 손잡고 북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성명에서 “3·1운동을 주도했던 우리 기독교인들이 통일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북한과 하나 되는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오고 우리 정부도 대북관계를 원활히 할 것을 주문하면서 “다가올 대선에선 통일 마인드를 지닌 지도자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또 “비무장지대(DMZ)를 만국평화공원으로 공동 조성하는 일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면서 “공원 운영 수익금을 통일기금과 북한 어린이 돕기 등에 쓴다면 민족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