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 건수 2011년의 10배

입력 2012-08-15 21:43

최근 폭염으로 전기사용이 늘면서 전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기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는 270여건, 발전 용량은 3만2438㎾에 이른다. 이는 1만1000가구가 1년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 허가 25건, 발전 용량 5455㎾에 비해 허가 건수는 9.8배, 발전 용량은 5배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도는 투자저해요인으로 꼽힌 비싼 시설 임대료와 태양광 모듈가격이 최근 내려가면서 투자환경이 좋아져 태양광 발전시설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