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해 전북에 비 최고 150㎜ 더 온다
입력 2012-08-15 14:59
[쿠키 사회] 400㎜ 이상의 폭우를 퍼부은 전북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15일 전북지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북쪽에서부터 최대 1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대는 이날 군산, 김제, 완주, 익산, 부안 등 5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현재 비구름은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오후 9시부터 전북 지역에 본격적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 많은 비가 내린 군산 등 지반이 약해져 있는 지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전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축대와 방수 시설 등 시설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