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커낼워크에 테마형 쇼핑거리
입력 2012-08-14 22:21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명물 커낼워크에 테마형 쇼핑거리가 들어선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커낼워크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테마형 쇼핑스트리트 조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올 연말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임용빈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 등은 이와 관련해 이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이랜드리테일과 NSIC는 10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랜드 테마형 쇼핑스트리트가 들어서는 커낼워크는 353개 점포 규모로 연면적은 5만4726㎡에 달한다. 지난해 500만명이 다녀간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보다 약 1.6배가 넓다.
이랜드그룹은 국내 여행사 투어몰 인수, 중국 여행사 인수 검토 등 여행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해외 쇼핑객들을 위한 쇼핑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청장은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이랜드의 막강한 인지도에 힘입어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인들의 방문이 러시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