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츨라프' 선교 180주년 기념 세미나 23일 개최
입력 2012-08-14 14:53
[미션라이프] 충남 보령시가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칼 귀츨라프 선교 18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연다.
귀츨라프(Karl Friedrich August Gutzlaffㆍ1803~1851)는 1832년 충남 고대도에 25일 동안 머무르며 조선에 통상청원서를 내고, 주민들에게 전도문서와 성경을 나눠주며 감자 재배법을 가르쳤다. 또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하게 하고, 직접 한글을 배워 중국 선교잡지에 한글 자모를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이상규 박사(고신대 부총장)가 귀츨라프 선교사의 발자취를 선교적, 문화교류적 관점에서 살핀 내용으로 기조 연설을 하고 오현기(백석대) 최종고(서울대) 박동진(목원대) 교수와 김영준 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번 세미나는 귀츨라프 선교사의 업적발굴과 재조명을 통해 최초 방문지인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 관광개발의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