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임기 중 공사 끝낸다는 원칙 폐기"

입력 2012-08-14 14:25

[쿠키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공사현장 화재사고와 관련, "뉴스를 보니 4년 공사를 20개월에 하려다 빚어진 사고라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중에 끝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제가 시장이 된 후 '임기 중에 공사를 끝낸다'는 원칙을 폐기했다. 꼼꼼하게 처리하고 제대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구태여 임기 중에 끝내야 한다는 법이 없다는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경복궁에서 50m 떨어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축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부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