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물산업전’ 9월 12∼14일 대구서… 물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

입력 2012-08-13 21:50

대구에서 물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경북도, 환경부 등과 함께 ‘제1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국내 물산업을 활성화시켜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물과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산업전은 9월 12∼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인구 증가, 물 부족 심화, 수질 오염 등으로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으로 떠오르는 물산업의 기회 선점, 관련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물산업 제품 전시, 국제콘퍼런스, 국제학술회의, 세미나, 대구 수돗물 체험투어(신천하수처리장, 문산정수장), 물시설 투어(강정고령보, 달성보 등), 4대강 사업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는 물산업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대구·경북 중견기업, 물 관련 기관 등 100곳이 마련한 200여개 부스에서 물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다.

특히 국제콘퍼런스에서는 글렌 다이거 세계물협회(IWA) 회장이 ‘세계 물시장의 10대 트렌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국내외 물 전문가들이 물과 에너지, 수자원 확보와 관리, 수자원 정책, 해수 담수화에서 에너지 사용 등에 대해 주제 발표 및 특별 강연을 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