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교역조건지수 하락

입력 2012-08-13 18:52

한국은행은 13일 ‘2분기 중 무역·교역지수’를 공개하며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7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하락했다고 밝혔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상품을 수출해 받은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다. 수출단가지수에서 수입단가지수를 나눠 100을 곱해 구한 값으로 2005년(100)을 기준으로 한다.

지수가 75.2라는 것은 2005년에 1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지난 2분기에는 75.2개만 사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2분기 순상품교역지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았던 올 1분기(75.1)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