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적합업종 신청 저조… 영세업체 서류 작성 버거워

입력 2012-08-13 18:45

동반성장위원회가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접수를 시작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참여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업체들이 작성하기엔 버거운 서류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시작한 서비스업 적합업종 접수에 자동판매기 운영업 단 한 개 업종만 신청했다. 지난해에 실시한 제조업 적합업종 신청 당시 3주 만에 200여개 품목이 접수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신청서에는 해당 업종이나 품목에 대기업이 진출한 시기, 관련한 기업 수와 종사자 수, 시장 규모와 점유율, 해당 서비스 업종·품목 내 가치 사슬 등을 작성하게 돼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