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크리스천 팝그룹 아바걸스 내한 공연… 8월 17일부터 서울 등 4곳 순회
입력 2012-08-13 18:24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상명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등 전국을 순회공연을 하는 영국 팝그룹 아바걸스(ABBA GIRLS·사진)가 독실한 크리스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을 이끄는 메니저 콜린(57)은 그룹리더인 아내 킴 그라함(55) 및 팀원들과 런던 교외에 있는 에섹처치에 출석하고 있으며 바쁜 공연일정 속에서도 주일성수 및 자원봉사 등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는 1982년 해체됐지만 그 노래는 아직도 세계인들의 가슴에 남아 있고 아바걸스와 같은 헌정밴드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방한한 아바걸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로 아바 헌정공연을 개최, 아바와 가장 흡사한 보컬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아바그룹이었지만 영화 맘마미아 450만명 관람, 뮤지컬 맘마미아 120만명 관람 고객들에게 아바 음악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기획을 맡은 이광호(55) 허리케인 대표는 “팝의 본고장 영국이 2012년 런던올림픽을 개최한 것과 때를 같이해 세계 최고의 아바 헌정밴드인 아바걸스를 초청해 ‘아바 리바이벌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14일 입국해 22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인 아바걸스는 런던 리릭시어터 3일 공연 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40∼50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02-701-7511).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