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4일] 특별한 계획하심을 향한 최선의 결정

입력 2012-08-13 18:01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 (통 37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나서 1장 1~3절


말씀 : 나폴레옹은 인류 역사 속 인물 중 최고의 군사적 천재였습니다. 그는 전세계를 정복할 특별한 계획을 세웠지만 러시아 정복이라는 최악의 결정을 내림으로써 그의 인생을 실패의 삶으로 마무리를 짓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도 최악의 결정을 내리는 요나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원전 760년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때 북쪽 나라에서 활동하던 요나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문 3절은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에도 요나처럼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가지 않고, 불순종의 길, 죄의 길이라는 반대쪽으로 가려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부르실 때 순종함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2절 말씀처럼 ‘일어나’, ‘가서’, ‘외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집 부렸던 모든 삶을 정리하고 주님의 특별한 계획하심대로 일어서서 나아가 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특별한 계획하심을 향한 최선의 결정을 어떻게 내릴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을 기대하며 살아갈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이 자기와 민족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11장 33절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각자에 대한 최상과 최선의 계획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의 방해 요소를 거부할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시각의 차이라는 방해 요소를 거부해야 합니다. 옛 페르시아의 기념비에는 앗수르 사람들의 잔인함에 대해 새겨져 있습니다. 그들은 정복한 사람들을 잡아 강제로 입을 벌려 혀를 뽑고 땅에 네 개의 말뚝을 박아 놓고는 사지를 다 묶어 칼을 가지고 살점을 뜯어냈다고 합니다. 이런 백성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망하지 않도록 복음을 전하라고 하니 요나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악하다고 밀어내고, 선하다고 받아들이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계획 가운데 거하시기 바랍니다.

또 ‘마침’의 오해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도망치고 있는데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났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여기서 마침은 타이밍을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기회가 열려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해서 나아감에도 잘 되는 것은 함정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하심을 기대하며, 방해 요소를 거부할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최선의 결정을 내릴 때 우리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을 기대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모든 방해 요소를 거부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서울 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