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관람객 800만 목표 달성

입력 2012-08-12 20:24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목표인 총 관람객 수 800만명을 공식 달성하며 9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폐막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폐막일인 이날 오전 8시16분을 기해 관람객이 목표치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최종 관람객 수가 820여만명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5월 12일 개장 이후 폐막 하루 전인 11일까지 관람객 수는 799만4549명으로 목표인 800만명에 5000여명이 부족했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경품 행사를 공고한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입장한 관람객들이 제시한 응모권을 추첨해 1명에게 아반떼 승용차 1대를, 2명에게는 1명당 2015엑스포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라노 왕복항공권 2장과 4박5일간 2인 체류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조직위는 지난 5월 12일 개장 이후 폐막일까지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을 40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외국인 입장객 수 산출을 위해 총 4차례 표본조사를 실시, 전체 입장객(800만명) 대비 외국인 비율을 4.9%를 적용해 추산했다. 외국인 중 동양인은 79%, 서양인은 21%로 조사됐다. 동양인은 중국인 41.1%, 일본인 28.8%, 기타 30.1%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수=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