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이번주 개학… 일부 학교는 폭염으로 미뤄

입력 2012-08-12 19:15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가운데 일부 학교는 폭염 때문에 개학을 미뤘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동대문구 휘경여중과 휘경여고는 개학 날짜를 당초 13일에서 16일로 연기했다.

휘경여중 김영일 교장은 “날씨가 워낙 더워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개학을 연기하는 결정권은 학교장에게 있다.

그러나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등 불볕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대부분 학교는 예정대로 개학한다. 서울에서는 16일 청원초교, 17일 창경초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대부분이 20일부터 23일 사이에 개학한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