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부터 김아영 개인전
입력 2012-08-12 18:33
이화여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뒤 다양한 작업으로 주목 받은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 ‘컨셉추얼 니닉(Conceptual Ninnik) 3.0’이 15∼21일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장에서 열린다. ‘니닉’은 허구의 세계를 형상화한 개념미술로 ‘이야기는 나무에서 자란다’(2009)와 ‘예고편-서사 우주’(2010)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이번 주제는 ‘다큐-수직적이고 병렬적인 세계’다.
작품 제작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회화 등을 통해 ‘니닉’에 대해 설명한다. 또 작가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싶은 ‘니닉’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를 처음으로 풀어놓는다. 이는 ‘벽돌 탑’(사진)을 만들어 영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에 설치된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이 벽돌 탑을 오르내리는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다(02-398-7900).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