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올림픽에 무궁화 홍보를

입력 2012-08-10 18:34

런던올림픽이 한창이다. 세계 젊은이들과의 각축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올림픽은 모든 정치 이슈를 잠재우고 전 국민이 애국심 하나로 국가를 생각하게 한다.

올림픽에서 무궁화꽃을 통해 국가를 홍보해보자. 튤립은 네덜란드를, 벚꽃 은 일본을, 단풍은 캐나다를, 장미는 주최국 영국을 떠올리게 한다. 세계인은 대한민국 하면 무슨 꽃을 연상할까. ‘20-50클럽’에 가입한 우리 국격에 맞춰 태극기와 더불어 무궁화가 우리 국화임을 알려보자.

무궁화꽃은 K-팝, 한식에 이어 또 다른 한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우리 선수들의 선전으로 많은 메달을 따는 요즘 무궁화 꽃다발을 선수들에게 선사한다든지, 선수들의 수건에 무궁화 꽃문양을 넣거나 응원단에서 무궁화꽃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사람은 감성적이라서 국기의 문양보다 국화를 보면서 그 국가를 연상하기 쉽다. 때문에 꽃을 통한 홍보가 효과적일 수 있다. 올림픽은 국화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명정식(농협안성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