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여론 조작’ 관련 이정희 前 대표 13일 경찰 소환

입력 2012-08-10 01:39

서울 관악경찰서는 4·11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ARS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경선 당시 캠프 관계자 등이 여론조사 부정 응답을 유도하고 결과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지시를 내렸거나 관여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8일 통합진보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았던 이모씨와 이 전 대표의 보좌관 조모씨 등 3명을 경선 여론조사 조작 혐의(업무방해 등)로 구속하고 부정 응답을 한 김모(35)씨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