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기돼지 삼형제’ 지체부자유자 무료 초청 공연

입력 2012-08-09 18:20

평화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19일 서울 노원구민회관 극장에서 연극 ‘아기돼지 삼형제’를 공연한다. 지체부자유자들을 위한 무료초청으로 평화엔터테인먼트는 이틀 동안 총 다섯 차례 공연한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게으른 첫째·둘째 돼지와 부지런한 막내 돼지가 주인공. 어느 날 늑대가 나타나 형제들의 집을 부수고 돼지들을 잡아먹으려 하지만 하나님을 잘 믿는 막내 돼지가 형들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간다는 내용이다.

평화엔터테인먼트 김은혜 대표는 “이 이야기는 준비된 등불을 지난 성경의 열 처녀 비유와 일맥상통한다”며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겠지만 우리 스스로 준비만 잘하면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0년부터 장애우들에게 관심을 갖고 해마다 새로운 작품을 구성해 장애우 초청 공연을 열고 있다(070-8993-9766).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