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내용 자세히 모르지만 부끄럽다"

입력 2012-08-09 11:15

[쿠키 사회]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당협위원장이 9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실망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지난 4·11총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맞붙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손 위원장은 당시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손 위원장은 “선거캠프가 다 해체돼 그때 일했던 분들과 다시 접촉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는 중”이라며 “외부 활동을 주로 했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이뤄진 것은 모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 제 이름까지 불거져 죄송한 마음이지만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어 지금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현 의원은 4·11총선 기간 손 위원장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에게 100여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