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8000명에 학자금 대출이자 내준다

입력 2012-08-09 08:16

[쿠키 사회] 서울시는 9일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 8217명에게 상반기 대출이자를 지원해준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자는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대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에 대해 6개월간 발생한 이자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생 7289명, 서울 출신 타지역 대학생 659명, 3인 이상 다자녀 대학생 269명 등이다. 총 지원금액은 5억4610만원이며 일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6만6000원이다. 개인별 최고 지원액은 올 상반기까지 대출잔액이 3300여만원인 학생의 대출이자 72만5000원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졸업할 때까지 매학기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 측은 "일인당 액수가 그리 크지 않지만 이자를 못내 신용불량자가 되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