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절반 이상이 “인터넷 회원 가입때 거짓 정보 입력”

입력 2012-08-08 19:22

네티즌 절반 이상이 인터넷 사이트 회원 가입을 할 때 거짓으로 개인 정보를 입력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8일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가 여론조사 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회원 가입 시 개인정보를 거짓으로 입력한다고 답했다. 개인정보를 정직하게 기재한다는 답변은 32%였다.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보상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다. ‘형사처벌’(26%), ‘유출정보 1건당 100배의 벌금’(20%)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