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개최 홍보 총력

입력 2012-08-08 22:05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가 한달 앞으로 다가와 제주도가 환경대축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WCC는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9월 6~15일 열리며 180개국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는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주출신 성악가 강혜명씨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한편 협력 업체·환경 대축제 자원봉사자 150명에게 위촉장과 인증서를 전달했다.

현재까지 WCC 참가등록을 마친 인원은 170개국 4520명이다. 도는 5000여명이 추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도는 세계의 환경리더들에게 제주의 역사·문화·생태 등 명품 관광지의 면모를 각인시키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태문화 탐방코스 51곳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태문화해설사도 양성했다.

총회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스마트형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건물 외부 유리벽면 단열시스템 설치, 옥상녹화사업 등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