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의견 통해 서울시민복지기준 완성"
입력 2012-08-08 12:51
[쿠키 사회] 서울시는 9일 오후 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서울시민복지기준 완성을 위한 '1000인의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100개의 테이블에 앉아 서울시가 준비해온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등 5개 분야 28개 복지정책과 현장에서 제안될 25개 정책을 놓고 토론을 벌인 후 10대 핵심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이었던 서울시민복지기준을 시민들의 의견을 통해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 측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타운홀미팅'이 될 이번 회의에는 11세 초등학생, 87세 어르신, 교수, 의사, 기자, 야구심판, 시내버스 기사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50%로 구성됐다. 또 회의에서 결정된 서울시민복지기준은 추진위원회의 최종 검토 후 9월 말 발표된다.
한편 이 자리에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난치성질환자 등 복지정책의 직접적 수혜자가 될 시민들도 참가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