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여성 분신 사망 범인은 연하의 남친
입력 2012-08-08 11:18
[쿠키 사회] 지난 7일 경북 구미의 중앙고속도로변에서 30대 여자가 온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에 타 숨진 사건은 연하 남자 친구의 범행으로 밝혀졌다.
구미경찰서는 8일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쯤 구미시 장천면 중앙고속도로 가산나들목 근처 갓길에서 여자친구(31)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고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가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