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 터진 올림픽 대표팀 경품 내건 유통업계 비상
입력 2012-08-07 22:22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자 올림픽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 유통업체들이 바쁘다. 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들은 경품을 받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금메달 13개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승용차 ‘레이’ 10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따라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두 개만 더 따면 롯데슈퍼는 당첨자들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게 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고객 5000명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대표팀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획득하면 응모권 1장당 1만원짜리 상품권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대표팀이 종합순위 4위를 지키고 있어 순위에 따라 경품을 내건 업체들도 경품 지급을 준비 중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종합순위 7위 이상을 기록하면 자동차 ‘모닝’ 11대를 지급하기로 했다.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하이마트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최고 8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기로 한 이벤트에 따라 고객 1928명에게 내달 중 4만∼8만 포인트를 적립해줄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