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나는 계절… 겨드랑이 냄새 고민되시죠?
입력 2012-08-07 18:09
한여름이면 어김없이 대형포털에 뜨는 것이 유명연예인의 땀으로 얼룩진 겨드랑이 굴욕사진이다. 보기 싫지만 방법이 없다고? 그렇지 않다.
폭염이 계속되는 올여름 같은 날씨에도 뽀송뽀송한 겨드랑이를 지켜주는 기능성 제품들이 나와 있다. 땀뿐이 아니다. 고온다습한 탓에 머리 발 등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잡을 수 있는 도우미들이 있다. 한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기능성 제품들을 알아본다.
땀이 많이 난다면 한여름 멋쟁이들을 위한 겨드랑이 전용제품들을 눈여겨보자.
쏘내추럴의 ‘프러블매틱 암피트 리뉴잉 에센스’는 색소침착으로 인해 어두워진 겨드랑이 피부톤을 밝고 환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불쾌한 냄새와 축축한 땀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30㎖, 만5000원).
더페이스샵의 ‘러블리 믹스 에티켓 데오드란트 미스트(사진)’는 소취 효과가 우수한 특수 파우더가 들어 있어 땀 냄새를 잡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며, 건조가 빨라 사용 즉시 보송보송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100㎖, 5900원).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드리클로 액’은 아예 땀 분비를 억제해 땀이 안 나게 한다. 미국 FDA의 발한 억제제 승인 성분인 염화알루미늄이 주성분으로 겨드랑이에 바르면 피부 표피층에서 땀 구멍마개를 형성해 땀 분비를 억제시켜 준다(20㎖, 1만원대).
여름철만 되면 아침에 감고 나온 머리가 오후쯤 기름져서 냄새도 나고 보기 민망하다면 물 없이도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드라이 샴푸를 써보자.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어머나 샴푸’도 간편하게 뿌리거나 발라주면 미세한 파우더 성분이 모발과 두피의 더러움, 유분, 냄새까지 제거하고, 두피에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스프레이(170㎖·1만4000원)와 젤(280㎖, 1만4000원) 타입이 있다. 전분이 주성분인 바티스트의 ‘프레쉬’는 머리에 발라 두피에서 나온 기름 성분과 이물질을 흡수하게 한 다음 빗질로 제거하면 머리카락이 깨끗해진다(200㎖,1만5000원).
입냄새나 발냄새가 걱정이라면 물 없이 양치를 하거나 발을 씻을 수 있는 제품의 도움을 받자.
성원제약의 ‘리듬&버블 화이트닝 치약’은 적당량을 입에 머금고 양치한 뒤 뱉어내면 입 냄새가 사라진다(200㎖, 9900원). 애경 샤워메이트의 ‘아이스쿨링 민트&자몽 풋 클린 젤’은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발에 바른 뒤 씻어내지 않아도 되며, 냄새는 물론 끈적임 등을 싹 가시게 해준다(120㎖·7900원).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