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8일] 누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입력 2012-08-07 18:06
찬송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502장 (통 44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39편
말씀 : 오늘 시편을 지은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놀랍게 경험한 눈물과 찬양의 달인입니다. 그의 고백을 살펴보면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한번 살펴보고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한번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전지하신 분이십니다(시 139:1∼6). 본문 1∼6절에서는 ‘아신다’라는 말이 4번 나옵니다. 이 말씀은 우리를 완벽하게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아시되 오히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십니다(시 139:7∼12). 이 말은 어디나 계시는 분, 어디나 동행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본문 7∼10절은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시고, 어디서나 나를 인도하시며 붙드신다는 다윗의 고백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시 139:13∼18). 13절에 보면 전능자의 놀라운 솜씨로 나를 지어 만드셨다는 시편기자의 표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NIV(새국제판성경) 성경에 보면 “뜨개질, 십자수”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2장 10절을 보면 우리는 그의 작품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말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십니다(시 139:19∼24). 본문 19∼24절을 보면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편 139편에서 다윗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명품임을 잊지 말고 주님 안에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하여 함께 합력하여 내 인생이라는 작품을 아름답게 완성해 가자고 말씀하시지만 그 하나님은 결코 강요하시지는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죄악에 빠져 쓰러져 계십니까. 어둠 속에 빠져 넘어져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그러나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넘어져도 완전히 엎드러지지 않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쓰러진 우리 손을 잡아 일으키시고 내 인생의 길을 인도하사 바른 길로 가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늘 기억하시며 좌절을 딛고 일어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가치 있는 인생, 명품 인생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우리 인생 가운데 찾아오셔서 우리를 날마다 붙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명품인생으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 날마다 우리와 동행해 주셔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 안에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인환 목사 (서울 신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