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30대 DNA 검사로 6년전 강도살인 들통

입력 2012-08-07 12:19

[쿠키 사회] 성추행범으로 검거돼 DNA 검사를 받던 30대가 6년 전 강도살인 혐의까지 들통났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어린이집에 혼자 있던 여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이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2006년 3월 오전 8시쯤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금품을 훔치다 혼자 있는 여교사 A(당시 26세)씨가 소리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성남시의 다른 어린이집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씨는 DNA 시료를 채취한 경찰이 여죄를 추궁해 자백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