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직장폐쇄 이후 관광비자 외국인 투입

입력 2012-08-06 21:46

지난달 27일 노조원과 경비용역 간 폭력사태가 발생한 ㈜SJM이 직장폐쇄 이후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생산현장에 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등에 따르면 SJM 측은 직장폐쇄 후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자회사에서 데려온 외국인 근로자 11명과 일용직 40명 등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장을 가동해 왔다.

노조 측은 노동법에 사측이 파업기간 인력을 채용하거나 대체하는 행위를 부당 노동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며 대체인력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어 대체인력 투입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산=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