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한교연, 광복절 위안부 피해자 수요집회 참석

입력 2012-08-06 18:10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은 오는 15일 광복 67주년을 맞아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제103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교연은 광복절에 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대형집회를 갖기보다 아픈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것이 뜻 깊은 일이라고 보고 이 같이 결정했다. 1035차 수요집회에는 각계 인사와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하며 문화공연, 생존자 발언, 평화비 각지 설립운동 선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요셉 목사 등 한교연 임원들은 수요집회에서 할머니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뒤 서울 성산동에 최근 개관한 전쟁과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