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출신 대학생 130여명,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입력 2012-08-06 19:45


광주·전남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6∼10일 순천·화순·진도지역에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6월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광주·전남 소재 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전남 출신 대학생 등 130명을 선발해 3개 지역에 40여명씩을 배정, 봉사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6일 오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전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가진 발대식을 시작으로 4박5일간 실시된다.

대학생들은 숙식을 함께하면서 주간에 도지정문화재인 순천 정헌제와 화순 해망서원, 진도향교 등에서 잡초 제거 및 배수로 정비, 창호 및 벽지 바르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야간에 전통예절과 남도의 문화유산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순천 검단산성, 화순 쌍산의소, 진도 용장성 등 우리 선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역사문화현장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과 백의종군로 탐방체험을 한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