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귀포 ‘이안류’ 주의
입력 2012-08-05 19:57
해수욕장에서 해류가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역파도 현상인 이안류(離岸流)가 잇따라 발생해 해수욕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부산해경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30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배모(35·서울)씨 등 3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 서귀포해경 안전관리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배씨 등이 튜브 등을 이용해 물놀이하던 중 이안류에 휩쓸려 순식간에 20∼30m 떠내려갔었다.
앞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4일 오전 10시4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수차례 이안류가 발생, 143명이 떠내려가다 구조됐다.
부산 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