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세군, 릴레이 여름성회 돌입… 파워캠프 등 주제별 8월 18일까지

입력 2012-08-05 19:47


한국 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이 ‘릴레이’ 여름 성회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여름 성회에는 구세군 성도들을 비롯해 구세군 사관, 청소년 등이 참여해 신앙과 영성을 재무장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충북 영동에 있는 구세군 백화산 수련원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일꾼’을 주제로 연인원 1만여명이 참가한 여름무장성회(사진)를 가졌다. 최일규(구세군 대천교회) 사관이 주강사로, 백기현 공주대 교수가 간증집회 강사를 맡았다. 박만희 사령관은 개회 인사에서 “하나님께서 구세군에 주신 소명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모든 구세군인이 성경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무장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말했다. 집회 기간에는 캄보디아에 보낼 신발 모으기 캠페인과 백혈병 환우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됐다.

구세군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회복’을 주제로 ‘2012 청소년 파워캠프’를 연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과천 구세군 사관학교에서 ‘구세군 사관 헌신자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