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남성들 안쓰고 안입어
입력 2012-08-05 18:46
불황이 지속되면 여성용보다 남성용 상품 매출이 떨어진다는 속설이 입증됐다.
롯데마트는 패션·잡화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 의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하락하는 등 남성용 상품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신사정장(21.1%), 남성 속옷(21.2%), 남성 구두(27.9%), 남성 지갑(19.6%), 남성 벨트(24.9%) 등 대부분의 남성용품이 지난해보다 20% 안팎으로 덜 팔렸다. 3족, 5족 단위의 묶음 신사양말만 20% 판매가 늘었다. 반면 여성용품의 경우 여성 화장품과 여성 구두가 각각 12.8%, 4.3% 증가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