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우생순’ 프랑스에 분패…8강행은 유력
입력 2012-08-04 01:23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21대 24로 패했다. 2승1무1패가 된 한국은 프랑스(3승1무)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프랑스전 패배에도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 확보는 유력한 상황이다.
한국은 5골을 터뜨린 심해인(삼척시청)을 앞세워 12-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힘을 앞세운 프랑스에 고전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파울 보댕에게 속공을 허용, 19-22로 끌려가며 승기를 잃었다. 한국은 5일 스웨덴(3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 탁구는 단체전 1회전(16강)에서 브라질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에이스 김경아(35·대한항공)가 1단식에서 카롤리네 쿠마하라를 3대 0(11-2 11-3 11-6)으로 제압했고, 2단식에선 석하정(27·대한항공)이 구이린을 3대 0(11-8 11-5 11-8)으로 눌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 김경아-박미영(31·삼성생명) 조가 구이린-리지아 실바 조에 3대 0(11-5 11-5 11-6) 승리를 거둬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런던=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