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어린이들을 위한 ‘상상나라 곤충체험전’
입력 2012-08-02 22:34
한국도자재단은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상상나라 곤충체험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곤충체험전은 곤충을 테마로 한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움직임에 반응하는 아트 작품을 비롯해 도자·유리·철 등 곤충 설치작품 30여점이 어린이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작품을 보고 감상하게 하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어린이의 움직임으로 변화하는 전시 작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의 움직임을 인식해 빛이 떨리며 벌레 울음소리가 나고, 어린이가 노래를 부르면 영상이 전환된다.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역시 다양하다.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이천 세라피아 토락교실에서 흙과 비누, 한지 등으로 자신만의 곤충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채집한 곤충을 표본으로 만들어보고 워크북으로 곤충에 대해 학습하는 곤충표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체험 활동을 마친 어린이는 한국도자재단의 어린이 작가 인증서를 받는다.
이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